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 싱크홀 땅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by yoonyoond 2025. 5. 11.

서울 한복판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강동구에선 도로가 주저앉으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더 큰 문제는, 서울시가 이미 위험 가능성이 높은 지역 수십 곳을 파악하고도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 시민 스스로라도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지반 침하 위험이 높은 구역이 어디인지 제대로 알고 대처 방법을 숙지해놓으세요!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서울시가 파악한 '땅 꺼짐' 고위험 지역 50곳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MBC의 단독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3년 10월 각 자치구에 의뢰해 땅 꺼짐 우려 지역을 수집했고, 총 50곳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보고했습니다.


 

구역 고위험 지역 수
광진구 22곳
종로구 9곳
금천구 7곳
성동구 · 구로구 각 3곳
강남구 · 노원구 · 마포구 각 2곳

 

총 길이만 45km에 달하는 이 고위험 구간들 중에는 강남의 대표 도로인 언주로(6.7km), 선릉로(6.3km) 같은 주요 도로도 포함돼 있습니다.

 

 

왜 '땅 꺼짐' 사고는 계속 늘고 있을까?

 

서울 내 '싱크홀' 신고 건수는

  • 2022년: 67건
  • 2023년: 251건

불과 1년 사이에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노후된 상하수도관에서의 누수, 지하 공사 도중 유출된 지하수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며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한강을 매립해 조성된 저지대는 충적층(굳지 않은 퇴적층)이 많고 지하수가 풍부해, 지하 공사 시 더욱 취약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 전문가의 경고

"지하수가 잘 발달된 충적층 위에서 지하공사를 하며 관리가 부족하면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박창근 교수 / 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그럼 왜 서울시는 공개하지 않을까?

 

서울시는 해당 자료에 일부 사유지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고위험 지역 목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체 제작한 '지반 침하 위험도 지도'조차도 "내부 참고용"이라며 비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조에 따르면:

"국가와지자체는 안전 관련 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서울시의 대처, 충분했을까?

 

놀랍게도 25개 자치구 중 단 8개 구만이 고위험지역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는 단 한 곳도 보고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서울시의회 측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민 불안보다 사고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가 다시 필요합니다."

 

 

시민이 알아야 할 현실

 

이제는 우리가 걷는 도로, 지나치는 길이 반드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몰랐다”는 말로는 더 이상 위험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정보는 감춰질 수 없습니다.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하고, 공공기관은 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책임이 있습니다.

안전은 소수만의 정보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이제는 정보 접근이 곧 생존의 조건이 되는 만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

서울 도심 '땅 꺼짐' 고위험 지역 목록 지도 찾기